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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시추리그 "사양보다 낮게 운용"
등록날짜 [ 2014년03월26일 08시22분 ]

보다 심해에서 운용이 가능한 시추리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 극심해용 드릴십 선대는 2010년 대비 현재 98% 증대되었고 수심 5,000ft 이상 해역에서 시추 가능한 사양을 보유한 심해용 반잠수식 시추설비의 숫자 또한 45%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현재 대다수 설비들이 보유 시추사양보다 얕은 바다에서 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Clarksons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반잠수식 리그의 57% 가량이 심해가 아닌 ‘중간수심 해역’(Mid-water; 500~5,000ft 깊이)에 배치되어 운용 중이며 드릴십의 45% 가량 또한 보유 사양보다 낮은 중간수심에서 작업을 수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심해 구역(Deepwater; 5,000~7,500ft 깊이)에서는 현재 19기의 반잠수식 리그(5,000ft 이상 사양) 및 33척의 드릴십이 운용 중이다. 반면 수심 7,500ft 이상 극심해(Ultra-deepwater) 구역에서는 반잠수식 시추선대의 1% 및 드릴십 선대의 10% 규모만 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현재 운용 중인 드릴십 가운데 약 50% 및 반잠수식 리그의 24% 정도만 심해 및 극심해에서 시추 작업을 수행하고 있고, 전체 드릴십 및 반잠수식 리그 가운데 단 4%만이 극심해 유전 탐사에 투입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극심해 사양의 시추설비는 현재 105기 이상 존재하지만 단 9기만이 실제 극심해에서 운용 중이다. 특히 수심 12,000ft 이상 해역에서 시추 가능한 사양의 리그는 현재 총 25기가 운용 중인 가운데 단 5기만이 극심해에 배치되어 있고 나머지 20기 리그들은 심해 및 중간수심 구역에서 시추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의 가장 큰 이유는 현재 해양자원 개발 수요가 아직 중간수심 및 심해에 몰려있는 데에 있고, 또한 최첨단 시추기술이 반영된 고급 사양을 지닌 심해 리그는 북해 등 극한 환경의 중간수심에 투입하기 좋아 시추 고객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향후 극심해 자원의 개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최고급 사양을 갖춘 극심해 시추리그에 대한 발주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현재 반잠수식 리그 신조 발주잔량은 16기, 드릴십은 76척에 달하는 상황이다.
 
다만 중간수심 및 심해 탐사·개발 활동 또한 여전히 중요할 전망으로, 향후 드릴십 및 반잠수식 시추리그 선주사들은 신조 발주 시 다양한 수심에서 유연하게 운용이 가능한 사양을 요구할 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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