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China Merchants Energy Shipping(CMES)사가 지난 19일 저녁 동사의 완전 자회사인 Hong Kong Ming Wah Shipping사가 64,000DWT급 벌커 4척의 옵션 발효를 결정하고, 관련 조선소에 서면으로 통지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9월 28일 Hong Kong Ming Wah Shipping사는 CSSC Chengxi Shipyard사와 동형 선박 4척에 대한 옵션 협의를 체결했으며, 이번에 동 옵션이 발효된 것이고 CMES사는 건조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한 후 다시 공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9월 30일 CMES사는 "선박 건조 및 구매 공고"를 발표하면서, 9월 29일 China Shipbuilding Trading Company(CSTC) 및 CSSC Chengxi Shipyard사와 64,000DWT급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형 벌커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9월 28일에는 Nantong COSCO KHI Ship Engineering(NACKS)사 및 Dalian COSCO KHI Ship Engineering(DACKS)사와 61,000DWT급 에너지 절약 친환경 벌커 6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 발주한 벌커 8척의 선가는 총 2억 1,200만불이며, 이 중 6척의 선가는 건조 과정에 따라 계약체결시(10%), 착공(10%), 기공(10%), 진수(10%), 인도(60%) 등 5단계로 나뉘어 지불되고, DACKS사에 발주한 선박 2척의 선가는 계약체결(20%), 착공(10%), 기공(10%), 진수(10%), 인도(50%)의 비율로 지불되며, 2015년 3분기에서 2016년 2분기 사이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