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0월 한 달간 일본 조선사들의 신규 선박 수출계약 실적은 총 29척·140만GT로 전년 동월에 비해 GT 기준 55% 증가했다.
일본선박수출조합(JSEA)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올해 1~10월 누계 선박 수출 수주는 282척·1,143만GT(537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74% 급증했
다.
10월 선박 수출계약 내역은 벌커 23척(핸디사이즈 4척, 핸디막스 10척, 파나막스 3척, 케이프사이즈 2척, 광석운반선 2척, 목재운반선 2척), 일반화물선 1척, 자동차운반선 1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LPG운반선 2척이었다.
29척 가운데 외화기준 계약이 82%의 비중을 차지했고, 납기 내역은 2013회계연도 7.3%, 14년도 25.5%, 15년도 35.2%, 16년도 32.0%이다.
금번 회계연도 10월까지(2013년 4~10월) 일본 조선사들이 체결한 선박 수출계약은 총 218척·802만GT로 전년 동기 대비 82%나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준공량에 상당하는 10월 통관 실적은 총 23척·94만GT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으며 1~10월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253척·1,108만GT(489만CGT)로 집계됐다.
10월말 기준 수출 선박 수주잔량은 2,512만GT(1,167만CGT, 581척)로 3월말 2,555만GT(1,135만CGT, 552척) 대비 소폭 줄었으며, 납기는 13년도 131척·605만GT, 14년도 255척·1,102만GT, 15년도 152척·591만GT, 16년도 43척·213만G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