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GSI)사가 CSSC Guangzhou Longxue Shipbuilding사 인수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GSI사의 주주회의에서 동사 韓庵德 대표는 CSSC Guangzhou Longxue Shipbuilding사를 인수한 후 동사의 광저우(廣州)시 팡춘(芳村)지역의 생산설비를 Longxue 조선으로 전부 이전시킬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동사의 생산력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GSI사는 지난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H주 비공개 발행 건에 대해 심의 후 통과시켰고, 이를 통해 25억 위안을 조달할 예정이며, 그 중 10억 위안이 Longxue조선의 인수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GSI사가 몇 배 이상 큰 규모의 Longxue조선을 인수하는 동 인수 건은 "뱀이 코끼리를 잡아먹는 형상"의 인수 건으로 비유되고 있는 가운데, 韓대표는 이에 대해 팡춘지역 공장들의 이전을 고소하기도 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동 지역의 매각이 많은 이윤을 남겨 주주 수익성에 공헌할 것으로 판단하여 동 인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동 인수 건을 진행하는 또 다른 목적이 있다면, Longxue조선이 위치한 지역은 중국의 "국가 남해지역 전략 분포 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등 전략적 중요성이 계속 제고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현재 조선 영역에 있어 정부가 나서서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도 동사의 인수 과정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