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전 세계 탱커 해체량이 신조 수주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Jefferies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탱커 해체 매각 규모가 670만DWT에 달한데 비해 신조 수주량은 660만DWT에 불과하다고 TradeWinds가 보도했다.
Johnson Leung 연구원은 작년과 올해 선주들의 탱커 해체량이 수주량을 넘었다면서 이는 최근 3년간 탱커 선주들의 적자 행보를 감안하면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연말까지 탱커 해체량이 현재 수준을 이어갈지는 예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Navig8사와 DHT Maritime사가 VLCC 약 10척의 발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Leung 연구원은 현재 해체 매각된 탱커의 평균 선령이 19년이며 또한 점차 낮아지는 추세라 밝힌 바 있고 올해 초에는 노르웨이 선박왕 John Fredriksen이 3차 특별 검사 과정을 앞둔 VLCC 2척을 해체 매각 처분하면서 선주들에 노령 탱커의 해체를 독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