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증시 상장의 중국 조선소인 JES International사가 수주량 급감 및 신조선가 하락으로 지난 3분기 적자 전환했다.
JES사는 올해 7~9월 기간 1억 3,309만 위안(2,184만불) 상당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순이익 1,173만 위안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의 8억 3,800만 위안 대비 무려 93.5% 감소한 5,417만 위안에 머물렀다.
JES사는 매출액 급감의 주요인은 2012년 4분기 수주물량의 낮은 신조선가, 생산 속도의 감소 때문이라며 이 외에도 올해 상반기 매출로 인식된 물량이 지난 3분기 취소되었다고 설명했다.
동 조선소는 지난 3분기 47,500DWT급 벌커 1척만을 인도했다.
한편, JES사는 미국 및 유럽 경제 위기 하에 해운시장 침체로 현재 동사의 영업 환경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 선종인 벌커 외에 해양 등 다른 부문으로의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Mineriver사 지분 투자(30%, 총 1억 2,700만SGD)를 통해 광산업에 진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