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지난 8일 ‘2014년도 부문별 사업계획 발표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 최원길 사장을 비롯해 전 임원 및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기획, 영업, 설계, 생산, 고객지원, 경영지원, HVS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부문별 운영방침과 중점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이를 달성해 나갈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소(少)선종 대량생산(5종 80척) 체제를 통한 수익성을 제고를 위해 공법개선을 비롯한 생산성 향상 및 비용절감 방안이 부문별로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또 특수선은 해양작업지원선, 주스운반선 등에 이어 내년에는 에틸렌가스운반선, 냉동컨테이너선 등 2종의 신종선 생산이 본격 시작되는 만큼 이들 선박의 완벽한 건조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고품질 선박 건조로 기존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신선종 개발로 틈새시장 발굴을 통한 차별적인 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최 사장은 총평을 통해 “올해는 다양한 신종선 건조 등으로 인해 땀 흘린 노력에 비해 성과가 아쉬운 한 해였다”며 “2014년은 새로운 변화를 추진해 전 부문이 비효율성을 제거함으로써 내실경영과 수익성 제고를 통한 성과창출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