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지난달 Teekay Tankers사로부터 LR2급 석유제품운반선 4척을 추가 수주하였으나 아직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이 이뤄지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증시 상장의 버뮤다 소재 Teekay Tankers사는 7일(현지시간), “당사는 2013년 10월 STX조선해양에 보유하고 있던 연료 효율성이 높은 113,000DWT급 LR2 PC선 4척의 추가발주 옵션을 행사하였다”고 밝혔다.
양사는 2013년 4월에 동급 선박 4척 및 옵션 총 1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Teekay사는 지난 4월에 이어 10월까지 발주한 총 8척의 LR2 PC선에 대해서 아직까지 선수금을 전혀 지불하지 않은 상태이며, 지난달 추가 발주한 4척의 선박을 포함하여, 조선소 측으로부터 적절한 선수금 환급보증(R/G)을 제공받은 이후에 1차 선수금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R/G를 제공받는 시점 이전에는 해당 신조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취소 결정권을 갖고 있으며, STX측에서 아직 R/G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고, 따라서, 당사는 손실에 대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대안 마련을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