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hina Oilfield Services Ltd (COSL)사가 지난 10월 30일, 자국의 Dalian Shipbuilding Industry Offshore (DSIC Offshore)사 및 China Merchants Heavy Industry (Shenzhen)사에 "해양석유 982", "해양석유 943" 그리고 "해양석유 944" 등 해양 시추설비 총 3기를 신조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건조하는 시추 플랫폼 "해양석유 982호"는 반잠수식 시추 플랫폼으로 DP3 자동위치유지장치를 탑재하며, 수심 최대 5,000피트(1,524m) 해역에서 운용 가능하고 해수면에서 최대 30,000피트(9,144m)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으며, 2016년 8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잭업식 시추 플랫폼인 "해양석유 943"은 수심 최대 400피트(122m) 해역에서 운용 가능하며 해수면에서 최대 35,000피트(10,668m)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고, "해양석유 944"는 중국 최초의 Footing 잭업식 시추 플랫폼(footing jackup drilling unit)으로, 넓은 면적의 특수 Footing이 적용되어 해저면이 단단하지 않은 곳에서도 안정적으로 Leg를 고정시킬 수 있다.
수심 최대 400피트 해역에서 운용 가능하며 해수면에서 최대 30,000피트(9,144m)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 잭업식 시추 플랫폼 2기는 각각 2015년 9월과 10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선박중공집단(CSIC)은 지난 10월 31일 공시를 통해, 산하 해양 엔지니어링·제작 전문기업인 DSIC Offshore사가 자국의 COSL사로부터 지난 10월 30일 반잠수식 시추 플랫폼인 "해양석유 982"와 잭업식 시추 플랫폼인 "해양석유 943"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CSIC는 공시에서 이번에 DSIC Offshore사가 수주한 해양 설비 2기 이외에도 잭업식 시추 플랫폼 2기를 더 수주한 바 있다고 발표했으며, 동 4기 시추 플랫폼의 수주 총액은 66억 5천만 위안(약 11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직접 시찰하기도 한 DSIC사는 중국내 우수한 Offshore 건조기업 중 하나로 현재 Offshore 수주잔량이 26기에 달하며 건조 중인 해양플랫폼은 10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