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구매조달, 프로젝트 관리 및 제작 관련 서비스 전문업체인 이탈리아 Saipem사가 지난 28일(현지시간), 2013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7~9월 기간 매출액은 35억 2,200만 유로 및 순이익은 1억 100만 유로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및 59.6%씩 감소했다.
1~9월 누계 매출액은 87억 800만 유로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2.4% 줄어들었고, 4억 7,400만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초부터 9월까지 총 85억 6,100만 유로 상당의 신규 수주를 체결하였으며, 전년 동기 신규 수주액 91억 4,000만 유로와 비교하여 감소했다.
9월 30일 기준 수주잔량은 지난해 12월 31일의 197억 3,900만 유로보다 소폭 줄어든 195억 2,000만 유로로 나타났다.
10월 1일부터 최근까지 12억 5,000만 유로 규모의 신규 수주를 추가했으며, 2013년도 가이던스로 연간 매출액은 약 125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Saipem사의 Umberto Vergine 대표는 "지난 3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거두었다"며 "올해 초부터 수익성 높은 제품 포트폴리오 중심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기 시작했고, 계속해서 추가 수주의 기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