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상장의 에너지 장비 업체인 Cameron사가 2013년도 3분기 동사 최대 규모의 매출 및 수주잔량을 기록했다고 분기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7~9월 기간 매출액은 25억불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 전년 동기의 22억불 대비 13% 가까이 늘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2억 2,360만불에서 올해 1억 8,960만불로 줄어들었다.
Cameron사는 OneSubsea사를 포함하여 Drilling & Productions Systems(DPS) 부문 등에서의 매출이 급증하며 회사 전체의 매출액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 총 30억불 상당을 신규 수주하였으며 이는 전년도 3분기 수주량인 23억불 대비 약 32% 증가한 것이다.
특히 Subsea 부문에서의 수주량은 1~9월 기간 총 28억불로 동사 최대 기록이었던 2008년도 한 해의 27억불을 갱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금년 3분기 말 기준 수주잔량은 112억불로 1년 전 76억불과 비교하여 무려 47% 급증하며 동사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 수주잔량인 86억불 대비 32% 늘어난 수치다.
한편, Cameron사 산하의 OneSubsea사는 최근 Total사로부터 콩고 해저 프로젝트인 Moho Phase 1 프로젝트와 관련된 대규모 Dual Pumping Station 1기에 대한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받았으며, 2014년에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를 단행하여 해저 생산처리 설비 추가 개선을 통해 회수율을 최대화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