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잭업식 해양시추플랫폼 영역에서 신규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선박공업 경제 및 시장 연구센터의 柳貴浙 연구원은 "2013 중국 Offshore 국제 세미나"에서 올해 3분기까지 중국의 해양 석유 설비 수주량이 이미 100억불을 넘어섰으며,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이미 20%에 달해 계속 기록 갱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 수치에 따르면, 중국 해양 석유 설비 산업은 이미 국가 개발 위원회와 공업정보화부(MIIT)의 목표를 조기 달성했으며, 그 중 잭업식 시추플랫폼의 수주량은 28기로 전 세계의 60%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의 잭업식 시추플랫폼 수주잔량은 전 세계 절반 정도 수준으로, 장시간 1위 자리를 보전했던 싱가포르를 넘어 전 세계 제1의 잭업식 시추플랫폼 건조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잭업식 시추플랫폼은 총 약 600기에 육박하며, 약 500기가 현재 시추작업 중이며, 약 100기가 건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柳연구원은 비록 최근 시황에 따라 중국의 잭업식 시추플랫폼 수주량이 감소하기는 했으나 전 세계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는 단기적으로 봤을 때 잭업식 시추플랫폼 시황은 상승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1분기에만 잭업식 시추플랫폼의 수주량이 분기 기준 가장 많은 19기에 달해 향후 전망이 긍정적임을 시사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2013~17년 잭업 시추플랫폼의 수주량은 매년 20~30기 수준으로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8~19년에는 연간 15기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