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GSI)사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비공개 주식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동사는 조만간 주당 7.29HKD의 가격으로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의 완전 자회사인 CSSC Shipping (Hong Kong)사와 Baosteel Group의 완전 자회사인 Shanghai Baosteel International Economic & Trading (:Baosteel International)사 그리고 China Shipping (Group) Company (:CIC)사의 완전 자회사인 CIC Hong Kong사에 각각 345,940,890주, 31,134,680주 그리고 10,378,227주에 해당하는 비공개 H주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이번 비공개 주식 발행을 통해 약 28억 2,453만 HKD(약 3억 6,000만 USD)를 조달할 예정으로, 이 중 9억 5,596만 위안이 CSSC사, Baosteel사 그리고 CIC사가 보유하고 있는 CSSC Guangzhou Longxue Shipbuilding사 지분을 모두 인수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며, 나머지 20%를 넘지 않는 자금은 동사의 영업자금으로 그리고 일부분은 동사 및 동사 지분회사의 채무 상환에 사용될 전망이다.
CSSC, Baosteel 그리고 CIC는 Longxue조선의 60%, 30% 및 10% 지분을 각각 보유 중이다.
이번 주식 발행으로 CSSC, Baosteel 그리고 CIC의 3사는 GSI의 60.25% 지분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GSI는 향후 원유 및 케미컬 탱커, 초대형 원유운반선, 초대형 광석운반선 등의 건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동 거래 안건은 아직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황으로 국유자산 관리 부분의 비준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상장 회사 주주총회에서 본 안건을 통과해야 하며, 홍콩 증권 감독 위원회의 관련 부문과 홍콩 거래소의 비준 및 중국 증권 감독 위원회의 비준 심사 역시 거쳐야 한다.
또한, 동 안건이 회사 주주총회 및 관련 모든 부분에서 비준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관련 비준 및 비준심사 진행 시간 역시 불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 인수 건과 관련하여 시황 침체 등의 영향으로 Longxue조선의 실적 하락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동사는 지난 2012년 적자 실적을 발표했으며, 2013년에도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로 침체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며, 2014년이 되어서야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Shinewing Certified Public Accountants의 Longxue조선 회계 감사 보고와 Longxue조선의 이윤 예측 보고에 따르면, 동사의 2012년 순이익은 -17억 5,208만 위안이었으며, 2013년과 2014년 순이익 예상 수치는 각각 -4억 3,726만 위안 및 2,873만 위안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