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는 계열회사인 중국 청도현대조선유한공사(QINGDAO HYUNDAI SHIPBUILDING)의 지분 일부(66.25%) 처분과 동시에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청도현대조선유한공사의 차입금 전액을 상환하여 당사의 지급보증을 해소하였다고 9월 30일 공시했다.
현대종합상사가 처분하는 청도현대조선 지분의 매수인은 중국 회사인 '산푸드집단' 및 '국청홀딩스'라고 밝혔다.
또한 지분 매각과 동시에 “당사와 산푸드집단 및 국청홀딩스는 청도현대조선유한공사에 대한 유상증자(총 USD 80,000,000)를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당사가 납입할 증자금액은 USD 25,000,000 규모다”라고 전했다.
출자 후 현대종합상사의 지분율은 30.59%로 감소하게 되어 청도현대조선유한공사는 연결대상 종속법인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소형 선박을 건조해 온 청도현대조선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조선업황 부진이 계속되면서 신규수주 및 흑자전환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