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선주가 경기회복 기대감과 업황 호조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조선사들의 내년 수주전망은 더 밝아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LNG-FPSO와 LNG-FLSU의 대형 프로젝트 입찰이 확산되는 해로 올 하반기를 지나 내년까지 조선업종이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 Louisiana주 Venice 17km 해상에 입지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에 대한 협의가 한국의 4개 조선사와 진행 중"이라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사전 타당성 조사(Pre-FEED) 등을 진행 중인 부유식 LNG 수출 터미널 프로젝트가 많아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FLNG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멕시코만 Louisiana주 Venice 해역 FLNG 프로젝트는 2018년 상반기 생산을 개시할 예정으로 부유식 LNG 생산(:액화)설비 총 3기가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LNG 수출 프로젝트로서 최대 24MTPA(연산 2,400만톤) 규모에 이르는 LNG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배경으로 최 연구원은 "조선업종의 주가 랠리는 반년에서 1년 이상의 중장기 랠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