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선급협회(DNV)는 최근 2013년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 및 빠른 기술변화 추세 속에서 건실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DNV의 2013년도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66억6,500만NOK(약 11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였으며, 순이익은 4억1,700만NOK로 전년 동기의 2억200만NOK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또한 같은 기간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6억8,600만NOK 및 EBITDA 마진 10.3%를 기록했다.
특히 Maritime 및 Oil & Gas 부문에서 급격한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액 증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DNV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미 2013년 연간 목표를 달성하였으며, 어려운 시황속에서도 여전히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도 우수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3년 한 해 동안 6%의 매출성장률 및 11.5%의 EBITDA 마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발표된 독일선급(GL)과의 합병과 관련하여, 현재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승인을 이미 부여받았으며 중국 당국의 허가만 남은 상태라며 이달 안으로 최종 합병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