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장 모나코 선사인 Scorpio Tankers사가 한국수출입은행(이하 'KEXIM' 또는 '수은')으로부터 선박금융 지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Scorpio사는 한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1억 2,900만불 상당의 융자(Commercial Tranche)를 지원받는다는 내용의 Commitment Letter를 확보하였으며, 이 외에도 동 금융기관이 주관하는 최대 4억 2,960만불(KEXIM Credit Facility) 상당의 신용대출(loan facility) 중 수은으로부터 최대 3억 600만불(KEXIM Tranche)에 대한 금융지원의향서(LOI)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수은을 비롯한 금융기관들로부터 지원받는 융자를 통해 Scorpio사는 신조선 인도와 함께 신조 자금의 최대 60%까지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수은으로부터 확보한 금융지원의향서는 수은의 여신승인을 비롯하여 관련 서류작업 이후 최종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한편, Scorpio사는 초과배정옵션(over-allotment option)의 행사에 따라 300만 주의 추가 발행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약 2억 960만불 상당의 자금을 더 확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