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수출입은행이 지난 28일 중국선박공업집단(CSSC)과 1,000억 위안 규모의 전략적 협력협의를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억 1,200만불의 융자의향서 역시 체결하여, 이를 CSSC사가 수출하는 16,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의 건조 프로젝트에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수출입은행의 李若谷은행장은 선박금융 조달 통로로서 수출입은행은 중국의 조선 및 해운업의 발전에 대한 지원을 주요 임무로 삼아, 동 산업의 발전과 업그레이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선발수출에 대한 매도자 신용 대출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할 것이며, 선박 수출 바이어에 대한 신용대출 지원을 늘리는 등 방법을 통해 CSSC사의 발전을 위해 전방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李은행장은 이번 융자의향서가 16,000TEU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것으로, 동 선박은 중국이 처음 자주적으로 연구, 개발, 설계 및 건조를 진행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서, 이는 동 영역에서 국외 조선소의 독점 현상을 막고, 중국 조선 및 관련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조선 시장의 재편에 있어 시범적인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수출입은행은 최근에 CSSC사의 선박 건조 관련 물자 구매에 50억 위안의 유동자금 대출을 제공해 준 바 있으며, 최근까지 동 은행은 CSSC사에 선박 수출프로젝트에 대해 약 800억 위안의 매도자 신용대출을 제공해 왔고, 111억불의 보증서를 제공했으며, CSSC산하 조선소의 고객인 24개 선주들에게 40여억불 규모의 바이어 신용대출을 제공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