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2013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914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동기간 영업손실은 4,551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영업손실 439억원 대비 손실폭이 대폭 확대됐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1조 2,480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당기순손실 1,448억원 대비 적자폭이 크게 늘어났다.
한편, STX조선해양은 결손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감자방법은 최대주주 지분(약 2,622만주)은 100대 1 무상감자, 최대주주 외 지분(약 5,839만주)은 3대 1 무상감자, 자기주식(약 116만주)은 무상소각이다.
이사회 결의일은 지난 14일이며 감자기준일은 오는 10월 30일이라고 덧붙였다.
STX조선해양은 또한 같은 날 공시를 통해 STX(대련)조선 등 기타채권 회수 불확실성을 반영해 대손을 설정, 손상차손 4,611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35% 규모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