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국영 해운선사인 Sovcomflot사가 ING Bank와 7,500만불 상당의 10년 만기 선박금융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Sovcomflot사는 러시아 석유화학기업인 SIBUR사와의 장기용선계약 체결 하에 현재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 중인 신조 LPG선 2척의 건조대금을 마련하게 됐다.
Sovcomflot사 및 ING Bank는 이번 계약을 통해 무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으며, ING 관계자는 “Sovcomflot사와 같이 튼실한 기업 위주로 선별하여 해운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신조선 2척은 Sovcomflot사가 신규 설립한 SCF Gas Carriers사가 소유하며, 발트해 소재의 SIBUR사 환적터미널로부터 LPG를 운송할 예정이다.
한편 Sovcomflot사는 중장기 전략적 계획에 따라 LNG 및 LPG 해운 부문 강화를 추진 중으로, 현재 가스선대 8척(LNG선 6척 및 LPG선 2척)을 보유 중이나 신조 프로그램을 통해 6척을 추가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