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경영정상화 관련 간담회가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 2층 의원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사전 면담에 이어 업계 의견청취 및 협력업계 의견서 전달이 이뤄졌다.
국회에서는 김무성, 이주영, 안홍준, 이군현, 김태호, 이진복, 강기윤, 김도읍, 김성찬, 박성호 국회의원(선수, 가나다순)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신제윤 금융위원장,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금융계에서는 홍기택 KDB금융지주회장 겸 산업은행장, 류희경 산업은행 부행장, 이동건 우리은행 부행장, 업계에서는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최병국 전무이사, STX 협력회 최태환 총무 등이 참석했다.
STX조선해양의 1,500여개 협력업체는 정부기관 및 채권단을 대상으로 하는 호소문을 통해 ▲STX조선해양-채권단 자율협약의 조속한 체결과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자금 집행을 통한 조선소 가동 정상화 ▲납품대금 결제지연 장기화로 도산직전에 있는 550여 협력업체 및 2,3차 벤더들(1,000여개사)에 대해 특단의 대책 강구 ▲협력업체 미지급 납품대금 결제분으로 별도 지원한도(약 3,500억원)를 마련하여 최우선 변제 ▲다수 협력업체가 자금난 및 채권회수에 대한 불안감으로 STX조선해양 추가납품이 중단된 상태로, 원활한 가동을 위해 신규 납품물량에 대한 정기결제 보장 등을 호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