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의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SWS)사가 프랑스 선사인 CMA CGM사와 1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 프로젝트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CMA CGM사는 CSSC사의 ‘Build and Lease(건조 후 용선)’ 방식으로 CSSC 산하 선박임대 회사를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3척의 신조·용선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CSSC Leasing사가 SWS사와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CMA CGM사와 해당 선박에 대한 나용선 계약을 체결하는 형식으로 1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3척의 신조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선박금융 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요즘에는 자금이 부족하고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선사들이 임대회사를 통한 신조선 발주-용선의 방식으로 선대 투자를 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