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n Marine AS사가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AET사의 120,000DWT급 셔틀탱커 2척에 탑재될 배기가스 정화시스템(Exhaust Gas Cleaning Systems: EGC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lean Marine사는 2013년 및 2014년에 EGCS를 설치할 예정이다.
동사는 배기가스 정화시스템 시장의 첫 번째 주자로서 Advanced Vortex Chamber 기술을 바탕으로 환풍기(fan)와 가스재순환 기술을 통합하여 EGCS를 개발, 여러 연소 장치에서 동시 정화가 가능하다.
또한 해당 시스템은 더 비싼 연료로 바꾸지 않고도 황산화물 배출량을 규제하는 새 법안에도 준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사의 Nils Hoy-Petersen 대표는 “2015년부터 유럽 해역 및 배출규제해역(ECA)을 항해하는 선박에 황산화물 배출이 최대 0.1%로 규제된다”며, “자사의 EGCS가 메인엔진 2기, 보조엔진 5기 그리고 보일러 3기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 및 미립자로 된 유해물질을 정화시킨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최신식 DP-2 셔틀탱커 2척은 각각 2014년 말 및 2015년 초에 삼성중공업에서 인도될 예정이며, Statoil사와 장기 용선계약이 체결되어 향후 노르웨이 북해/바렌츠해 유전 프로젝트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