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Zhejiang Ouhua Shipbuilding사에서 건조 중인 그리스 Paragon Shipping사의 신조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선박금융이 마련되었다.
중국 국가개발은행이 뉴욕증시 상장의 Paragon사에 총 6,900만불 상당의 신디케이트론을 제공한 것으로, 마련된 자금의 일부는 Zhejiang Ouhua사가 건조 중인 4,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대금 지불을 위해 사용된다.
해당 신조선은 2014년 2분기 인도될 예정으로, Paragon사는 시황 침체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납기를 2013년 하반기에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중국 국가개발은행 관계자는 Paragon사가 이번에 확보한 융자는 50억불 규모의 '그리스 해사 금융 계획(Hellenic-Maritime Financial Scheme)'의 일환으로 제공되었으며, 향후 동 선사를 비롯하여 Allseas사, Boxships사 등 다른 그리스 선사에도 추가적인 금융 지원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