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Mitsubishi중공업은 17일, 자국 선주사인 Mitsui O.S.K. Lines(MOL)사와 차세대 LNG선(155,000CBM급) 건조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Osaka Gas사와 Kyushu Electric Power사가 2020년부터 호주의 Ichthys LNG 프로젝트를 위해 투입할 LNG선으로 2015년에 Nagasaki사업소에서 건조, 인도할 예정이다.
이로써 Mitsubishi중공업의 "Sayaendo" 신규 선형의 LNG선 수주는 2011년 10월 이후 지금까지 총 6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동 디자인은 Moss형의 구(球)형 탱크 4기를 덮는 완두콩 깍지 모양의 연속 커버를 선체와 통합함으로써 선체를 경량화하고 주 기관에 Reheat "Ultra Steam Turbine Plant"을 채용하여 종래 선형에 비해 약 20%의 연료소모 저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Mitsubishi중공업은 지난 4월 Imabari조선과 LNG선 판매 등을 다루는 합작회사인 MI LNG사를 설립했지만, 이번 수주 프로젝트는 그 이전부터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Mitsubishi가 직접 건조계약을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