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컨테이너선사인 CMA CGM사가 9,000TEU급 및 16,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신조 발주하기 위해 현재 한국 및 중국 조선소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동 선사의 중역인 Rodolphe Saade씨가 16,000TEU급 컨테이너선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CMA CGM사는 현재 조선사들과 더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동 선사가 대우조선해양과 9,000TEU급 4척에 대해 한층 “진전된” 협상에 접어든 것으로 전하고 있다.
또한 동 선사는 16,000TEU급과 관련하여, 국내 메이저 조선소를 비롯하여 중국의 국영 Shanghai Jiangnan-Changxing Shipbuilding사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동 선사는 어려운 재정 형편으로 이들 신조선을 직접 소유하지는 않고 해운 펀드나 투자회사를 통해 장기 용선하는 형태로 신조선을 발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