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증시 상장의 COSCO Corporation (Singapore) Limited사가 지난 3일 2013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동 그룹의 매출은 올 1분기 7억3,300만SGD(약 6억USD)로 2012년 동 분기 9억7,900만SGD 대비 25% 줄어들었으며, 선박수리 및 선박건조 부문에서의 매출 감소를 바탕으로 COSCO 조선 사업의 매출액도 전년도 1분기 9억6,600만SGD 대비 25.5% 감소한 7억1,900만SGD에 머물렀다.

총이익은 올해 1~3월 기간 7,860만SGD로 전년 동기 9,880만SGD와 비교하여 20.4% 줄어들었으며, COSCO사는 벌커 해운 및 조선 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함에 따라 총이익도 타격을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COSCO그룹은 1분기 벌커 7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하였으며, Semi-submersible Tender Assist Drilling Rig 1기 및 플랫폼지원선 2척을 포함하여 총 2억5,400만USD 규모의 신규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3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64억USD에 이르며 2015년까지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