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Kawasaki중공업이 최근 2013~2015년 기간의 3개년 중기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의 장기 계획('Vision 2020')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기 경영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최근 발표한 ‘GOOD(Gas선, Offshore, Overseas, Defense)' 전략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Kawasaki중공업은 2015년도까지 선박 사업부문의 매출 및 영업이익을 2012년도 대비 각각 50% 및 46% 증가한 1,350억엔 및 60억엔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회사 전체 매출 및 경상이익은 각각 1조6,000억엔 및 850억엔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편 2020년까지의 장기 계획과 관련하여, 동사는 선박 사업부문에서 자국내 시장에서 2012년 대비 66% 증가한 1,500억엔의 매출을, 중국 및 브라질 시장에서는 3배 늘어난 3,400억엔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스선 부문에서는 차세대 LNG선 개발 및 LNG선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와 LNG 연료 추진선 개발 및 수주를, 해양 부문에서는 브라질 내에서 드릴십 및 해양지원선을 건조하는 것을 과제로 삼았다.

또한 해외 사업과 관련하여 중국 시장에서의 수익성 유지·강화를 비롯하여 브라질 합작 사업의 원활한 출범을 도모하고, 함정 사업에서는 잠수함 수요 증가에 대비한 사업기반 정비 및 수익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신제품 및 신사업으로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설비(FLNG)용 보일러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