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선주사인 Compania Sud Americana de Vapores(CSAV)사가 올해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9,3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7척의 건조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CSAV사는 올해 하반기 67억5천만주의 신규 발행을 통해 총 약 5억불을 마련할 계획으로 그 중 약 2억3,000만불은 지난 4월 척당 약 8,140만불에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컨테이너선 7척의 건조대금으로 사용한다.
잔여 건조대금 약 60%는 선박금융을 통해 조달한다는 방침이며, 해당 신조계약에는 거의 동일한 조건의 추가발주 옵션 7척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신주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의 나머지는 American Family Life Assurance Company 채무 상환, CSAV사의 개발 전략을 위해 투입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