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지원센터(KOMEC)에서는 KOTRA 대련무역관과 공동으로 오는 5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3일간 중국 대련에서 산동, 상해 등 주요 대형 조선소(CSIC산하) 및 주요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최근 중국 조선소들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직면하여 고부가가치, 친환경적인 기술 위주로 산업을 고도화시키고자 하는 과정에 있고, 또한 중국 정부는 환발해지구(대련, 천진, 청도)를 해양플랜트 특화지구로 지정하여 지역 내 산업육성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KOMEC과 KOTR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금번 수출상담회는 양국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산업계 간의 협력 구축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기술적 우위에 있는 한국 조선기자재에 대한 수출상담 뿐만 아니라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양플랜트기자재에 대한 중국 조선소들과의 상담 자리가 마련되어, 해양플랜트산업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상담회인만큼 보다 많은 바이어와의 상담 기회를 제공하여 독자적 해외마케팅이 어려운 국내 중소 조선 및 해양기자재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시장 확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OMEC 정창수 센터장은 "본 수출상담회의 연례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KORMARINE, 중국대련국제해사전시회(Shiptec China) 등과 연계하여 대련 지역을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아 지속적으로 시장규모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