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항만설비, 조선해양 제조업체인 Shanghai Zhenhua Heavy Industries (ZPMC)사는 지난 2012년 동사의 수입이 182억 위안(약 29억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7% 감소했으며, 순손실 규모는 10억 4천만 위안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동사의 한 내부 인사는 작년 하반기부터 정규직 직원들이 월간 보너스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노동자들의 임금이 20% 삭감됐다고 밝혔다.

ZPMC사의 宋海良대표는 동사가 전 세계 항만 기계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지만 현재 많은 문제에 직면했다고 밝히면서, 우선 2007년부터 동사의 수주총량이 감소세로 접어들었고 선진 국가들이 제조업으로 귀환하여 경쟁이 가중되면서 총이익과 이윤율이 감소했고, 동사의 상품구조가 비교적 단순하여 일찍부터 Offshore와 철구조물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아직 동 영역에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