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철강회사인 Baosteel사가 4월 열연, 냉연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Baosteel은 4월 열연, 냉연 제품 가격을 톤당 각각 150위안(+3.0%), 150위안(+2.9%)씩 인상한다.
이에 따라 열연, 냉연의 출고 가격은 t당 각각 5,202위안, 5,236위안으로 오른다. 일반용 후판과 조선용 후판 가격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Baosteel이 4월 제품가격을 인상한 것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전방산업 주문이 양호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중국 전체 자동차강판 시장에서 동사의 시장 점유율은 50%다.
또한 철광석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는 점도 가격인상 요인으로 작용, 호주산 철광석 가격은 145.5달러/t(CFR)로 지난해 저점인 89달러/t 대비 6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