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의CB&I사가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노르웨이Statoil사의Aasta Hanstee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원통형(Spar) 플랫폼 상부구조물에 대한 설계 공급계약을 수주하였다고 지난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동 계약은 약1억8,000만불을 상회하는 규모로, 이에 따라CB&I사는 올해1분기부터 상부구조물의 상세 엔지니어링 설계 및 자재 구매 서비스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 생산설비는 노르웨이 북서쪽 수심1.3km 해상에 설치될 예정으로, 일일2,300만㎥의 가스를 생산하고16만배럴의 컨덴세이트를 저장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Technip사와 공동으로8억불 규모의 동 플랫폼 하부구조물(Hull)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 초 단독으로Statoil사와 상부구조물(Topside)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15년 하반기까지 하부구조물을 설치하고2016년3월까지 상부구조물을 탑재,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CB&I사는 지난해 말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도Statoil사의Mariner 플랫폼의 상부구조 상세설계 공급계약(약2억5,000만불 이상 규모)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