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증시 상장의 해양특수선 전문 조선사인STX OSV사가 노르웨이 선주들로부터 연이어 총3척의 해저건설작업선(OSCV, Offshore Subsea Construction Vessel)을 수주했다고 지난14일 발표했다.
먼저Solstad Offshore사로부터 총 약6억NOK(1억8백만불) 규모의OSCV 1척을 수주하였으며, STX OSV사의 루마니아 소재Tulcea 조선소에서 선체를 제작한 뒤 노르웨이에 위치한Aukra 조선소에서2014년2분기에 동 선박을 최종 인도할 예정이다. STX OSV사의'OSCV 03' 디자인의 동OSCV는Reach Subsea사와 총 약6억5,000만NOK 규모의5년 장기용선 계약을 이미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STX OSV사는Farstad Shipping사와는 약8억NOK 규모의'OSCV 07' 디자인의 해저건설작업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였다. 동 선박은Farstad사의Subsea선대 개발의 일환으로 발주되었으며, 해저설비 검사, 유지·보수 및 수리 작업(Inspection, Maintenance, Repair)에 특별히 알맞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arstad사의OSCV 또한 선체는Tulcea 조선소에서 제작되며, Langsten 조선소에서 나머지 건조작업 후2015년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STX OSV사 는 현재Farstad사가 발주한 플랫폼지원선(PSV) 3척 및 해양예인지원선(AHTS) 4척도 건조 중이다.
마지막으로, STX OSV사는DOF Subsea사로부터2015년1분기 인도 예정의OSCV 1척을 수주하였으며, 이는'OSCV 12' 디자인을 바탕으로, Tulcea 조선소가 선체 공급 후Soviknes 조선소에서 최종 건조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