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MAN Diesel & Turbo사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탑재용Ultra-Long-Stroke 'G-type 엔진'이 첫 공장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MAN사와License계약을 체결한 현대중공업의 엔진기계 사업부문에서 지난달16일 세계 최초로 ‘MAN B&W 7G80ME-C9.2’G형 엔진의 공식Shop Test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동 엔진은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주Almi Tankers사를 위해 건조 중인VLCC에 탑재되어 오는4월 시운전을 거쳐5월에 선박이 인도될 예정이다.
동 신형 엔진은Almi사의2번째VLCC에도 탑재되어 금년12월 선박 인도가 예정되어 있다.
MAN사의Long-Stroke 저속 엔진은 종래 ‘S형’이 중심이었지만 최근 시장에서 선박 연료 효율성 개선 요구가 더 높아짐에 따라Ultra-Long-Stroke의 ‘G형’이 개발되었다.
‘G형’ 엔진의 수주잔고는 현재 약100기 정도로VLCC, 컨테이너선, 벌커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MAN사는 지난2010년10월부터Ultra-Long-Stroke ‘G형’ 엔진(G80ME-C9)을 시장에 투입, 2011년5월까지 ‘G70ME-C9’, ‘G60ME-C9’, ‘G50ME-B9’을 시리즈에 추가했다.
이들 엔진은 엔진 속도를 낮춤으로써 ‘전례 없는’ 연료 효율성을 갖춘 선박 디자인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