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30일 공시를 통해, 2012년 동사의 연간 매출액이14조4,895억원으로 전년 대비8.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1조2,057억원으로 전년 대비1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7,964억원으로 전년 대비6.4% 감소했다.
회사 측은 드릴십 등 수익성이 좋은 해양 부문의 건조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1조원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뤘으며, 2009년 이후 수주한 저선가 물량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8%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8.3%를 기록하며2011년8.1% 대비 높아졌다.
한편,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태안기름유출사고 피해 지역발전기금 추가 출연에 대비한 금액 약1천억원을 비롯한 충당금을 적립, 4분기에 영업외 비용으로 계상하였기 때문으로1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