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Hitachi Zosen사는 최근 Mitsubishi상사로부터 카타르의 대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카타르의 발전·조수회사가 추진하는 공사를 Toyo Engineering사의 태국 합작회사와 Mitsubishi상사의 컨소시엄이 하청 받았으며 Hitachi Zosen은 그 주요 설비를 수주했다.
해수담수화 기술 중 하나인 ‘다단 플래시법’을 활용하는 장치를 수주한 것으로, 1기당 조수 용량은 Hitachi Zosen으로서 사상 최대인 일일 82,000톤 규모다.
납기는 2015년으로, 동사는 중동 지역에 같은 방식의 해수담수화 장치를 누계 42기 납입한 실적이 있으며 카타르에서의 수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자원이 적은 중동에서는 사용하는 물의 대부분을 해수담수화 플랜트로부터의 공급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기존 플랜트의 증설이나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