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조선사인 Guagnzhou Shipyard International(GSI)사가 지난 21일 저녁 공시를 통해 2012년 연간 순이익이 전년도 대비 80~99% 가량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 조선사는 2011년에 연간 약 5억1,800만 위안의 지배주주 순이익을 거뒀으나 지난해 1·2분기 연속 순이익 감소세를 보이더니 지난 3분기에는 순손실 4,460만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의 자회사인 GSI사는 “작년에 건조한 선박의 신조선가가 전년도보다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신규 수주 프로젝트들에 대한 감액손실(impairment loss) 등으로 인해 이익이 줄어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GSI사는 지난해 5만DWT급 케미컬탱커 6척, Ro-Pax 1척 및 VLCC 2척 등 총 9척을 신규 수주하였으며, Clarkson 통계에 따르면 동사의 현재 수주잔량은 33척으로 2015년 말까지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