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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선박발주 54% 늘어난다"
등록날짜 [ 2017년11월21일 13시25분 ]


다가오는 2018년에 글로벌 주요 상선의 합계 신조 발주량은 662척으로 2017년 예상 발주량 429척과 비교해 54.3%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탱커가 237척, 벌크선 210척, 컨테이너선 95척이며 LNG선과 LPG선도 각각 30척과 60척으로 전망됐다. PCC 발주량은 30척으로 예상됐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2018 조선업 전망 - 규제가 이끄는 산업 수요의 성장’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전망하고, “IMO(국제해사기구)에 의하면 2020년 1월 1일부터 전 세계 모든 바다에서 모든 선박의 연료는 황 함유량이 0.5% 이내로 제한된다. 선박연료 규제(SOx)는 중고선을 대체하는 신조선 수요를 유발하고 있으며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LNG추진선 발주가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선박량은 27,345척 규모로, 벌크선이 11,086척으로 가장 많고 탱커는 8,441척 시장이다. 컨테이너선 5,145척, LNG선은 449척(RV, FSRU 포함), LPG선은 1,445척이다. 자동차운반선(PCC)도 779척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총 약 27,000척에 달하는 중고선들은 10~15년의 시간에 걸쳐 Newly designed Eco-ship과 LNG추진선으로 대체되어 갈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중고선의 평균적인 거래 선령이 13년 이하로 내려온 것을 고려하면 선령 15년을 초과하는 중고선들은 당장 신조선으로 대체되어 가려는 움직임이 클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수주잔량이 역사적 저점 수준에 있는 MR 탱커와 LPG선, 벌크선과 자동차운반선(PCC)이 2018년 신규 선박 발주의 중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늘어나는 선박 발주 속에 2018년 신조선가는 10~1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미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선가는 상승하기 시작했다. 중국 조선소들의 선박 건조지연이 점점 심해지면서 한국 조선소들은 제한된 경쟁의 결과로 수주선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원화 강세와 철강 가격 상승은 한국의 수주 선가를 더욱 높여주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018년 주요 선종별 발주량 전망치로 ▲MR 탱커 100척 수준, ▲VLGC(65K급 이상 LPG운반선) 30척, ▲중형 LPG선(20-40K) 30척 이상,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55척, ▲수에즈막스 탱커 15척, ▲LR2 탱커 35척, ▲아프라막스 탱커 17척, ▲LR1 탱커 10척, ▲LNG선 30척, ▲15,0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 25~30척, ▲3,000teu급 이하 컨테이너선 60척, ▲6,000ceu급 이상 자동차운반선 10척, ▲6,000ceu급 이하 자동차운반선 20척, ▲케이프사이즈급 이상 벌크선 70척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 조선업 주력 선박의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 조선업의 수주잔고는 415척 수준이며 이 중 절반인 209척은 탱커로 채워져 있다. 한국 조선업의 수주잔고에서 한 가지 눈여겨봐야 할 점은 벌크선의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며 한국 조선소들의 주력 선박은 서로 달라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조선업은 건조지연, 높은 투입원가 등으로 경쟁에서 이탈해가고 있으므로 한국 조선업이 벌크선 수주를 늘려갈수록 중국 조선업의 경쟁이탈 속도는 점차 빨라지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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