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종합용접기업 ㈜세아ESAB은 철강기업 세아그룹과 세계적 종합용접기업 ESAB그룹의 합작으로 1985년 창립 이래 그간 수입에 의존해오던 다양한 용도의 Flux Cored Wire(F.C.W.)를 국내 최초로 생산하여 세계 1위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성장은 물론 국내 건설, 중공업 성장에 크게 기여해왔다.
1985년 ㈜세아ESAB이 국내 최초로 생산했던 FCW는 조선, 중공업, 건설 및 자동차 산업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체 용접재료 사용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보편화되었다.
이처럼 수요산업의 미래를 내다본 제품으로 매번 시장 판도를 바꿔 놓았던 ‘세아ESAB’이 지난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흡습 Zero, 수소 Zero, 저온균열 Zero’의 ‘Seamless FCW’를 국내 최초 생산에 성공함은 물론 양산체제를 준비하고 있어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FCW 제품은 Tube의 접합부(Seam)에 수십 미크론의 간격(Gap)을 갖고 있다. 세아ESAB은 이 접합부(Seam)를 완벽하게 제거하여, 보관 및 사용 중에 이 접합부를 통한 흡습(수분의 침투)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였다.
수분의 침투는 저온 수소 크랙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미국용접학회(AWS)에서는 100g의 용접 금속 내 4ml 이하의 수소함량을 규정하고 있다. 물론 기존의 FCW로도 이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으나, 이는 생산 시점에서의 수준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분이 증가할 수도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
세아ESAB이 새로 개발한 ‘Seamless FCW’는 대기 중의 수분이 Flux 내부에 침투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때문에 극지방 항해용 선박 및 심해구조물의 제작에 사용되는 저 수소계 용접 재료의 요구사항에 이상적으로 부합된다.
세아ESAB은 FCW 이외에도 스테인리스 아크 용접봉, TIG, MIG, CO2 Solid 와이어 및 Submerged Arc Welding용 재료 등을 조선, 중공업뿐만 아니라 철공, 자동차, 건설 등 용접산업 전반에 걸쳐 공급하고 있으며, 기술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ASME(미국기계학회)의 QSC(원자력소재 제조자 인증)와 대한전기협회의 KEPIC(한국전력산업기술기준) 국내 최초 동시 획득이라는 이력만 봐도 모든 부문에서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세아ESAB은 JIS, KS, ISO 등 각종 인증 및 규격과 미국(ABS), 노르웨이(DNV), 영국(LR) 등 주요국가 선급협회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세아ESAB은 세계적인 용접 전문기업인 ESAB의 용접 자동화 시스템(Welding Automation System)과 용접 장비(Welding Machine)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세아ESAB은 일찍이 ‘친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미 2000년 초부터 Less Fume, Less Spatter 용접재료 생산 및 개발에 초점을 두고 고객의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 보호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왔다.
한편, 세아ESAB은 상생하는 신 노사문화의 모범으로, ‘한길 한가족’ 정신은 노(勞)와 사(使)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한 가족이 되어, 함께 가자는 세아ESAB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다.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으로 행복한 직장, 존경 받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아ESAB은 지난해 7월 부산 지방 고용노동청에서 열린 ‘2013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세아ESAB 유덕상 대표이사는 '2013년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노사 상생협력 부문 유공자로 산업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세아ESAB은 노사간 다양한 대화채널을 구축하고 있으며, 노사화합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근로복지제도 운영 등을 통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9년 무분규 사업장의 우수한 결과를 끌어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유덕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용접재료뿐만 아니라 세계 수준의 용접장비 및 자동화 설비 등의 공급을 통해 고객의 안전과 행복을 추구하는 종합용접기업으로서 21세기 세계 용접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