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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영도, 대형 BC 3척 수주
등록날짜 [ 2014년04월02일 08시39분 ]

한진중공업(대표이사 최성문)이 다수의 유럽 선주와 18만DWT급 벌크선 3척을 약 2억불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동사가 이번에 수주한 벌크선은 길이 292m, 폭 45m, 깊이 25m 제원으로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행되는 최신 선형이다. 특히, 최근 선주들의 주요 관심사항인 친환경 선형최적화(eco-design)를 적용한 고연비, 고효율 선박으로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 2016년 상반기부터 하반기에 걸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동사는 1일 공시를 통해서는, 지난 3월 31일 Liberia 선주사와 벌크선 1척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2016년 10월 31일까지 인도 예정이며 계약금액은 약 604억원(5,670만 달러)에 달한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해 특수선 포함 총 15척의 물량을 수주한 데 이어 올들어 첫 수주소식을 대형상선 수주로 전하며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조업물량을 확보하는데 성공, 2016년까지 영도조선소의 도크를 채우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뿐만 아니라 동사는 오는 7월 영도조선소의 본격적인 정상가동을 앞두고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면서 향후 실적개선뿐 아니라 대외 신인도 상승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지난 해 국내외 선주사로부터 금번 수주한 선박과 동급인 18만DWT급 벌크선 5척과 15만DWT급 벌크선 6척 등의 대형상선을 잇달아 수주한데 이어 올 들어서도 케이프사이즈급의 초대형 벌크선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수주 경쟁력을 회복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동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기존 선주사가 동일 선박을 발주한 뒤 선박의 사양과 납기, 선가 등에 만족감을 표하며 추가계약을 희망한 경우로 회사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주와의 유대관계를 재확인한 결과”라며, “동형선 연속 건조에 따른 수익성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사는 그간 꾸준히 추진해온 영도조선소의 생산시스템 개선과 원가 경쟁력 강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타 선주들과도 물밑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조만간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억불의 공격적인 수주 목표를 세우고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사진 : 동형선 사진(한진중공업이 2011년 인도한 18만DWT급 벌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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