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장 겸 한국선주협회장은 2014년 신년사를 통해 "오랫동안 계속된 불황의 그늘에서 아직도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였지만, 우리 대한민국 해양업계는 지금까지 위기가 올 때마다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던 경험을 토대로 금번의 불황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스스로 내실경영을 강화하고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이제 곧 머지않아 다가올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준비를 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13년 1월 2일 698포인트로 출발한 BDI 지수가 2년 만에 2,000포인트를 회복하였으며, 금년에는 해운시황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경제 회복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금년은 '청마(靑馬)'의 해로, 예로부터 청마는 가장 진취적이고 활발하며 행운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며 "청마의 해를 맞이하여 해양가족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