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4Q 실적우려 "매수기회" 등록날짜 [ 2014년01월03일 08시25분 ]

현대중공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가 부진하면 이는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 해양, 플랜트 부문에서 고른 수주금액 증가와 2014년 하반기 실적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4분기 실적둔화 우려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과거 2년 동안의 조선과 엔진부문 업황 둔화가 실적으로 반영되는 시점”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도 이익개선은 어렵지만 하반기부터 엔진, 전기전자 부문 가동률 상승, 현대미포조선 적자 축소 등으로 이익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현대중공업의 주가조정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주 모멘텀 둔화와 실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내년 조선업황 상승세 지속이 예상되고, 현대중공업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육상모듈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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