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최대 해양특수선 조선사인 Nam Cheong사가 최근 해양작업지원선(OSV) 4척을 수주하며 동사 사상 최대 규모의 연간 신규 수주량(vessel sales)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증시 상장의 동 조선소는 지난 12월 30일(현지시간), 총 약 6,600만불 상당의 신조 OSV 4척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Nam Cheong사는 PT Bahtera Niaga Indonesia(BNI)사로부터 해양예인지원선(AHTS) 3척을, Icon Offshore사의 자회사로부터 Maintenance/Work Vessel(MWV) 1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판매하게 된 신조선 총 4척은 Nam Cheong사의 'Build-to-Stock' 전략에 따라 이미 중국 소재 하청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며 2014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Nam Cheong사는 최근 연이어 신조선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지난 2013년 총 24척의 신조선 판매에 성공, 동사의 종전 최고 수주 기록인 21척(2012년)을 경신했다.
동 조선사의 Leong Seng Keat 대표는 "현재 수주잔량은 총 약 15억MYR 정도(약 4.6억불)"라며, 글로벌 E&P 투자가 2014년에는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7,230억불에 이르며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4년 전망도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