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Sembcorp Marine사의 자회사인 PPL Shipyard사가 말레이시아 Perisai Petroleum Teknologi사의 완전 자회사인 Perisai (L) Inc로부터 2억 1,150만불 상당의 잭업리그 1기를 수주했다고 지난 12월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잭업리그는 지난 2012년 5월 및 2013년 2월 잇따라 잭업리그 2기('Perisai Pacific 101'호, 'Perisai Pacific 102'호)를 수주한 이후 추가 수주한 것으로, 2016년 3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금번 세 번째 잭업리그는 PPL사의 'Pacific Class 400' 디자인을 바탕으로 앞서 수주한 2기와 유사한 사양으로 제작될 예정으로, 수심 최대 400피트 해역에서 운용할 수 있고 해수면에서 최대 30,000피트까지 시추 가능하다. 또한 150여명의 숙박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Perisai Petroleum사 관계자는 "이번에 발주한 세 번째 리그는 해양 시추 오퍼레이터로서의 Perisai사의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하고, 잭업리그에 대한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PPL사는 지난 2010년 Pacific Class 400 시리즈 디자인을 출시한 이후 총 15기를 수주, 그 중 현재까지 7기를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