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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선박 수출 경기 '맑음'
등록날짜 [ 2014년01월02일 08시50분 ]

갑오년 새해 1분기 수출 경기는 선박 등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선박·가전제품·자동차 품목 등이 회복세를 나타나는 반면 화학·철강 등의 산업의 수출기상도는 다소 흐릴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국내 958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을 조사한 결과, 102.9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월 30일 밝혔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경기를 밝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EBSI는 전 분기에는 101.8을 기록했다.
 
2014년 1분기 품목별 수출 기상도의 경우 컴퓨터(128.6), 선박(125), 가전(116.7), 화학공업제품(115.1), 자동차(114) 업종은 맑았다. 반면 수산물(82.4), 고무 및 가죽제품(90.9), 농산물(91.7), 광학기기(92.7), 석유제품(93.3) 등은 흐렸다.
 
수출 관련 항목별 EBSI를 보면 수출 상담(116.3)과 계약(112.8)은 늘어나고 설비 가동률(103.3)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수출 채산성(65.4), 수출 단가(70.9), 제조원가(75.3)에 대한 전망은 어두웠다.
 
수출업체들은 주요 애로 요인으로 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 원재료 가격 상승을 꼽았다.
 
선박 수출의 경우 세계경기 회복, 선박 공급과잉 완화 등에 힘입어 수출여건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선박 수출시장인 EU의 점진적인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상담(2013년 4분기 109.5→2014년 1분기 150), 수출계약(104.8→135) 및 국제수급상황(109.5→130) 부문에서 호조가 예상되며, 수출 채산성(76.2→90), 자금사정(81→115)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다만 수출대상국 경기부진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은 새해 1분기 수출애로사항으로 꼽혔다.
 
심혜정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며 내년 수출경기는 비교적 양호한 출발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적 리스크와 엔저에 따른 경쟁력 약화 등 불안요소가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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