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hina Ocean Shipping (Group) Company(COSCO)가 지난 12월 25일 중국선박중공집단(CSIC)과 체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의 건조계약은 각각의 산하 회사인 COSCO Dalian Ocean Shipping Co(DOSCO)와 Dalian Shipbuilding Industry Company(DSIC)가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말 DOSCO사는 DSIC사에 VLCC 2척을 발주한 바 있으며, 이번에 체결한 계약을 포함하여 양사는 VLCC 총 6척에 대해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TradeWinds에 따르면, COSCO사가 이번에 발주한 320,000DWT급 VLCC는 선가가 척당 약 9,000만불에 달하며, 이보다 전에 발주한 2척의 선가보다 500만불 가량 상승한 가격으로 관련 인사는 밝히고 있다. 동 6척의 VLCC는 2척이 2014년에, 나머지 4척은 2016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초 COSCO사는 Nantong COSCO KHI Ship Engineering(NACKS)사에 320,000DWT급 VLCC 1+1척을 발주한 바 있으며, 관련 옵션 1척은 최종 발효되지 않았고, 업계는 당시 NACKS사가 수주한 VLCC는 척당 선가가 9,000만불보다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COSCO사는 2012년 말에 CSSC Guangzhou Longxue Shipbuilding사에 VLCC 2척을 발주했으며, 이는 2015년에 인도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