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양 리그 전문 제작업체인 Keppel FELS사가 최근 Arabian Drilling Company(ADC)사의 잭업 시추리그 1기를 인도하며 연간 최다 리그 인도 기록을 경신했다고 지난 12월 27일(현지시간) 밝혔다.
Keppel Offshore & Marine사 산하의 Keppel FELS사는 KFELS B Class 디자인의 'ARABDRILL 60'호를 예산에 맞춰 완벽한 안전기록으로 예정일보다 5일 앞서 인도했다.
이번 잭업리그의 인도로 Keppel FELS사는 2013년 총 21기의 해양 리그를 인도하며, 기록을 경신하게 되었으며, Wong Kok Seng 대표는 "2013년 프로젝트 총 45개를 동시에 진행하였다"고 전하고 신규 기술, 기자재, 혁신적인 건조 공정을 통해 건조 과정을 능률화함으로써 여러 프로젝트를 소화하며 연간 최다 인도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3년 리그 인도 목표는 20기였으나 총 21기를 인도하며, 2009년 13기 인도의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Keppel사 산하의 기술부문인 Offshore Technology Development사 및 Bennett Offshore사가 개발한 KFELS B Class 잭업리그 디자인은 수심 최대 400피트 해역에서 운용 가능하고, 해수면에서 최대 30,000피트까지 시추할 수 있다.
ARABDRILL 60호는 지난 2002년부터 인도된 KFELS B Class 리그의 51번째로, Keppel FELS사는 2013년에만 동 디자인 리그 총 15기를 인도하고 18기를 신규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