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들어 10월까지 중국의 선박 기자재 설비 수출입 무역이 여전히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것과 비교하여, 감소세가 0.5p% 줄어들면서 미약하나마 호전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海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중국의 선박 기자재 수출입 총액은 54억 1,1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으며, 이 중 수출이 22억 6,6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으며, 수입은 31억 4,5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당분간은 중국의 선박 기자재 설비 수출입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0월까지 중국의 선박 기자재 설비 중 수출이 1억불을 넘어선 것은 가장 많은 레이더 및 Radio Navigation Device 부품 등을 포함한 8종류이며, 전 세계 191개 국가와 지역에 수출을 했고, 가장 많이 수출한 지역은 아시아로 11억 7,800만불 규모로 전체의 52%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8% 정도 감소한 수준이다.
또한 중국의 31개 지역에서 선박 기자재 설비를 수출했으며, 그 중 장쑤(江蘇)성이 동기간 점유율 35.1%의 7억 9,500만불(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의 기자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중국이 수입한 선박 기자재 설비 중 1억불이 넘는 것은 점유율 30.3%의 박용 디젤기관(9억 5,400만불)을 포함한 총 6가지이며, 66개 국가에서 수입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53.2%의 16억 7,400만불(23% 감소)의 기자재를 수입 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30개의 지역에서 선박 기자재 설비를 수입했으며, 그 중 장쑤성의 수입량이 점유율 26.5%로 8억 3,400만불(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