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Shanhaiguan Shipbuilding Industry(SHGSIC)사가 태국 선주사인 Precious Shipping사와 체결한 38,500DWT급 벌커 2척의 건조계약이 발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벌커는 SHGSIC사가 현재 건조 중인 38,500DWT급 벌커 시리즈와 같은 선형으로 China Ship Design & Research Center(CSDC)의 설계 하에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환경보호형 선박으로, 기존 선박과 비교하여 설계를 최적화했으며 감속운항을 통해 연료 소모량을 감축한 선박으로 알려졌다.
동 벌커의 길이, 폭, 높이는 각각 182m, 30m, 14.8m이며, 설계 흘수 및 구조 흘수는 9.5m, 10.5m이고, 일본해사협회의 입급 하에, 설계 및 건조하며, 싱가포르 국적 선박이 될 예정이다.
한편, 양사는 최근 2014년 11월 30일 인도 예정인 20,000DWT급 시멘트운반선 1척의 추가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동 선박의 길이, 폭, 높이는 각각 157m, 25.5m, 13m로, 이는 중국 조선업계가 수주한 시멘트운반선(self-unloading 사양)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